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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18, 2011

책: 붓다 없이 나는 그리스도인일 수 없다


[새 번역서 소개]
 
뉴욕 유니온 신학대학원 폴 니터(Paul Knitter 교수(지음), 정경일, 이창엽 (옮김).
도서명: [붓다 없이 나는 그리스도인일 수 없다]
(서울: 클리어마인드) (2011. 09. 20). (\ 19,000)(ISBN: 978-89-93293-28-9 03100)
 
책 내용 중에서 인용:
 
-“내게는 두 전통에 속하기가 단지 가능한 것이 아니다. 내게는 그것이 필요하다! 내가 종교적일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다른 종교들과의 관계를 통해서이다. 나는 불자가 되는 것을 통해서만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
 
“주일에는 교회에 가고 평일에는 집에서 좌선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나는 이 ‘최첨단’이 ‘교회가 되는 새로운 길’로 이끌 거라고 믿고 희망한다.”
- “자신의 전통을 살아 있게 하는 핵심적 체험으로 더 ‘깊이’ 들어갈수록 더 ‘넓게’ 다른 전통의 체험으로 들어갈 수 있고,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된다.”
 
- .... 그런 모험은 단지 교회를 새롭게 하는 데만 도움이 되는 게 아니다. 그것은 또한 세상을 새롭게 하는데 더 잘 기여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생겨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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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밖에서]; 이정모의 개인적 편견:
 
- 아직도 근본주의 신학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세계적 신학자들은 이미 한국의 대부분 교회에서 설교하고 주입시키는 그런 근본주의 신학을 넘어서 ‘저만치’ 가고 있는지 오래이다.
 
-전통적 교리의 강조보다. 영성을 어떻게 몸으로 체득되게 하는가가 화두가 되고 있다. 그런 배경에서 불교의 전통, 참선의 전통과 기독교가 통하는 것 같다.
 
-신은 인간적인 사고를 하는, 인간적 이야기 틀에 의거하여 무언가를 하는 그런 존재가 아니다, 나의 인간적 바램과 이야기 짓기에 의해 이해하고, 설명하고 믿게 되는 그런 것을 넘어서는 그런 존재이다. 아인슈타인은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고 했는데, 내가 생각하는 신은 ‘사고가 없는’ 존재다. 그런 경우, ‘존재’라는 개념이 적절한지가 문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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