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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8, 2011

21세기적 깨달음, 뉴 휴머니즘, 인지과학





21세기적 (계몽)깨달음뉴 휴머니즘인지과학
(The 21st Century Enlightenment, New Humanism,. Cognitive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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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
년대 후반에 성균관대와 연세대에서 학부 인지과학 강의를 처음 시작하면서
인지과학 정의에,서구 학자들의 인지과학 정의와는 달리,‘인공물을 첨가하여,마음,두뇌, 컴퓨터, (기타)인공물의 4요소를 넣어서 정의하였다.

1990
년도에는 이 인공물이하드 인공물소프트 인공물(언어,경제체제,행정체제,교육체제,법체제,일반문화 등)’로 나누어 인지과학의 정의의 개념을 제시하였다.

2000
년대 후반에는Kurzweil의 특이점(변곡점)의 개념을 도입하여,
인류가 17세기 제1계몽주의 시대에는 신이 아니라 인간 중심의 세계관의 깨달음을 이루었는데,

21
세기의 이제는 인지과학이 인간과 인공물(기계)가 서로 구별되는 다른 부류의 존재라는 고전적인 생각 틀을 벗어나서,
인간과 기계의(인공물의) 경계가 무너져서 두 존재 사이의 구별이 확실하지 않음을 깨닫는 시대,
즉 인간이 무엇인가에 대한 개념화의 전면적 재구성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 되는

2의 계몽(깨달음)시대’(The 2nd enlightenment)에 도달하여
그 시대의 중심이인지과학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였다.

그러면서 이미 실존주의와 현상학의 전통에서, Maurice Merleau-Ponty, Martin Heidegger 등에 의하여 제시되어온 바,
마음과 몸은 괴리되지 않고 하나의 전제를 이룬다는체화된 인지(embodied & embedded cognition)’(Extended Mind)틀을 도입하여
몸과 환경을 포함하는 마음관,인간관을 재구성하여야 한다는 입장을 전개하여 오고 있다.

2010
년대에 들어서이러한 입장을 전개하면서 자주 마주치게 되는 개념이
‘New Humanism'
개념이다.
이미 인류는 옛날식 개념의 휴머니즘이 아니라 새 휴머니즘 시대에 돌입하여 있다는 것이다.

휴머니즘을 인본주의로 번역하기에는 너무 신(또는 기계)--인간의 관점이 들어가는 것 같고,
인문주의로 번역하기에는 trans-humansim 에서 보는 것처럼 지금의 개념에는 인간을 넘어선 인공물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다.그래서 휴머니즘이란 단어를 그냥써본다.

http://www.youtube.com/watch?v=x5ZjSEqWQQU
이나
http://www.thersa.org/__data/assets/pdf_file/0011/315002/RSA_21centuryenlightenment_essay1_matthewtaylor.pdf(30
여 페이지 다운에 시간이 좀 걸림)처럼

21
세기 계몽( 깨달음,계발; enlightenment)의 관점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http://www.markvernon.com/friendshiponline/dotclear/index.php?post/2010/06/19/21st-century-enlightenment
처럼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도 있다.

나는21세기에 뉴휴머니즘이 시작되었다는 입장에 동감을 한다.
Kurzweil
의 특이점,그리고 전세계적으로 번져가는 소셜넷워크의 사회적,문화적 파장과
그로 인한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재구성 등을 생각하자면 그렇다.

그리고
그 소용돌이 중심에 인지과학이 서 있다.

21
세기의 인지과학의 인문학적 의의,사회과학적 의의,
인류 테크놀로지적(인지로보틱스를 포함하여)의의,자연과학적 의의를
체화된 마음(인지)’의 틀의 관점에서 보면 더욱그렇다.

뉴욕타임즈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David Brooks
21
세기는인지시대(The Cognitive Age)'라고 선언한 것도 맥을 같이한다. 다시 음미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인지시대,새 계몽주의(깨달음)시대,휴머니즘이 인지과학을 중심으로 소용돌이치며 변화하고 있는 21세기 이 시점에서,

아직도 세계적 학문과 문화의 변혁의 뒤안길에서
인지과학이 학부 전공으로 개설된 대학이
(
미국 아이비리그 여러 대학과는 달리) 국내 대학에 하나 없는 한국 사회,

인지과학하면 그게 무언데 하고 반문하며,
, 의학, 경영 영역으로만 젊은이를 밀어 붙이는 학부모들,
고교 교사들, 기업 인력담당자들, 정부 교육과학기술 정책 입안자들, .....

그런 뒤진 문화 속에서
인지과학 관련 지식에 목말라하며 살아야 하는 우리 가여운 젊은이들... .

그런 지식을 대학에서, 이공계에서 배운적 없이
인간-인공물 상호작용(사용)성이 뛰어난 핸드폰 등을
맨땅에 헤딩하듯이 만들어
인지과학, 인지공학을 배운 서구 젊은이들과 국제경쟁해야 하는 우리 젊은이들이
가여워진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오늘도 웹에 매달려
하나라도 더, 인지과학 정보를 나누려 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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