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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7, 2011


한국과 이탈리아의 기초학문적 수준 차이

-      이탈리아가 지금 경제적 신용 강등, 파국 등의 이야기 대상으로 거론되지만
-      미국도 아닌 이탈리아의 한 지방 대학에 [마음/ 뇌 연구소]가 있으며, \
-      국가적 지원이 아니라 지방단체와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
-      그리고 그 연구소에는 아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그리고 설명 글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120여명의 연구소 인력이 있다는 것
-      그리고 각종 대학원 수준의 교육 (대학 강의가 아니라)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는 것

부럽다!.

이러한 차이는 한국과 이탤리의 문화적 수준, 과학적 수준 차이를 반영한다
한국에서 이러한 연구 센터가 세워질 가능성은 앞으로도 오랜동안 으로만 남아야 하는가?

물질 중심의 과학만 과학기술로 생각하는 한국적 후진 문화, 당장 응용가능성 있는 과학 영역만 중점적으로 지원하며 과학/학문의 본질에 대한 고려가 없는 정부기관, 대입지원학생의 수능점수 평균 상향 유지를 위해서라면 대학의 본질이나 기초학문에 대한 배려를 내던지는 한국대학운영자들, 기초과학적 연구 지원에 기꺼이 기부할 줄 모르는 한국 기업과 일반인들
 그들은  아직도  후진국 시민으로서 배가 고프기에 본질적 문제를 생각할 여유가 없는가?
?
스티브 잡스가 “Stay hungry, and stay foolish!”라고 했지만
당장 단기적 상업적return중심으로 생각하는 ‘stay clever’적 한국적 사조로는
세상을 변혁시키는 것은 고사하고, 선진 과학문화를 뒤따라가기 어렵고
과학적 창의적 무엇을 얻기 힘들다고 생각된다.

각종 인공물과 인터넷, 소셜넷워크 등의 환경에서 인간의 마음이 과연 어떻게 작동하고 인간이 각종 인공물과 어떻게 (인지적으로, 행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한 기초학문적 탐구 없이 미래 과학, 기술 문화를 발전시키겠다고 하는 것은
무엇을 잘 모르는 사람들의 터무니 없는(무식한) 바램 같다.
                                                     2011. 10. 8. 새벽
    -  새벽의 글이라 너무 과격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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